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악의 문제 (문단 편집) == [[무신론]] 및 [[악신론]] == [include(틀:토론 합의, this=문단, 토론주소1=UninterestedExcellentSelfishFifth)] || {{{#ffffff '''토론 합의사항'''}}}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000000,#eaeaea 1. '무신론 및 악신론' 단락명에 '이신론'을 추가하지 않는다. 1. '악신론적 답변의 단순성을 묘사하는 일러스트레이션'[* [[:파일:problem_of_evil_mental_gymnastics.png]]를 의미함]을 유지한다. 1. '무신론 및 악신론' 단락에서는 다신론에 관한 서술을 축소한다. 1. <사피엔스> 인용을 유지한다. 1. 악의 문제와 신의 유무를 완전히 별개라고 서술하지 않으며, 다만 조금 다른 문제라고 서술한다. 1. '관련 문서' 단락에서 '교수와 학생' 문서에 대한 링크를 제거한다. }}} ||}}}}}}}}} || 많은 사람들이 악의 문제를 [[무신론]]과 연계지어 생각하나, 사실 악의 문제는 세상에 악이 존재하기 때문에 [[전지전능]]하고 지선한 신이 존재한다는 것은 모순이기에 '''전지전능하며 지선한 신은 존재할 수 없다'''는 주장이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아니다. 만약 신이 존재한다고 해도, 존재하는 신이 전지하지 않거나, 전능하지 않거나, 지선하지 않다면 모순이 매우 간단하게 해결되기 때문이다. 즉 '''악의 문제는 신의 유무와는 조금 다른 문제이다.''' 일례로 신은 존재하지만 신은 세계에 간섭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신론]]적 발상은 악의 문제와 전혀 모순되지 않으며, 전지전능한 신이 사악한 악신이라고 주장하는 [[악신론]]에서도 마찬가지다. 신에게 의지가 없거나 선하지 않은 경우이기 때문이다. 혹은 [[다신론]]의 경우처럼 신이 여럿 존재하고 그 중 일부가 악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악의 문제가 성립하지 않는다. 특정 신이 담당하는 일부 분야에서만 제한된 권능을 가지고 있어 신이 전능하지 않거나 또한 아예 의지 자체가 사악하며 관장하는 분야 자체가 악에 관련된 악신들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파일:problem_of_evil_mental_gymnastics.png|width=100%]] || || 유일신 종교인 [[기독교]]의 [[악의 문제]] 변증에 대한 [[악신론]]적 답변은 가장 자명하면서도 일반적인 해로 제시될 수 있다. || 물론 존재하는 신이 지선하지 않거나(이신론/범신론, 악신론) 전능하지 않다는(일부 다신론) 해답 이외에도, 아예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무신론적인 발상으로도 악의 문제의 모순이 해결되기 때문에 무신론자들이 무신론을 주장하게 되는 근거 중 하나로 이용되기도 한다. > 이신론자들에게는 악을 설명하기가 쉽다. 착한 사람들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는 것은 세상이 전지전능하고 완벽하게 선한 신에 의해서만 통치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독립된 악의 힘이 돌아다니고, 악의 힘은 나쁜 일을 저지른다. 이신론자의 견해에는 나름의 단점이 있다. 악의 문제를 풀어주기는 하지만, 질서의 문제 앞에서 당황하게 한다. 만일 세상을 유일신이 창조했다면, 세상이 이토록 질서가 잘 잡히고 모든 것이 동일한 법칙을 따르는 현실이 분명하게 설명이 된다. > 그러나 만일 세상에 두 대립되는 힘인 선과 악이 있다면, 둘 사이의 싸움을 관장하는 법칙을 정한 존재는 누구인가? 두 나라가 싸울 수 있는 것은 둘 다 똑같은 물리법칙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파키스탄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인도의 목표물에 명중할 수 있는 것은 양국에서 동일한 물리법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만일 선과 악이 싸운다면, 이들이 따르는 공통의 법칙은 무엇이며 그 법칙은 누가 정했는가? > 요약하면, 일신론은 질서를 설명하지만 악 앞에서 쩔쩔맨다. 이신론은 악을 설명하지만 질서 앞에서 당황한다. '''이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논리적 방법이 하나 있다. 온 우주를 창조한 전능한 유일신이 있는데 그 신이 악한 신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신앙을 가질 배짱이 있는 사람은 역사상 아무도 없었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는 '''존재하는 유일한 신이 악한 존재'''라고 말한다면 이 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어서 '''그런 대담한 주장을 할 수 있었던 종교는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런 종교를 알지 못 했다는 것이다.[* 근접한 신앙을 굳이 꼽자면 기독교 교회사 중 [[마르키온|마르키온주의]]나 [[카타리파]] 같은 사상들이 있기는 하나, 주요 기독교에선 이단으로 선언되었으며, 모종의 이유로 이단심판을 하는 정통교회 입장에서 쓴 주장들 외에는 남아있는 사료가 별로 많지 않다. 또 이들의 사상 자체가 [[출생주의]] 지향적도 아니었기에 세대가 이어져도 오래가지 않은 것 자체는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당연하지만 존재하는 유일한 신이 악신이라면 그 신을 믿고 섬겨야 할 이유가 없고, 이러면 종교 자체가 성립하기 어려울 테니까.[* 유일신이 악신이라면 어째서 이 세상이 선이 존재하는가? 라는 질문은 간단히 해결된다. 선신이 악행을 하는 것은 모순이지만 악신이 선행을 하는 것은 모순이 아니니까. 악신이니까 자기 변덕대로 악행을 할 수도 있고 [[위선|더 큰 악을 위해 선행]]을 할 수도 있으며, 선신과 달리 책임감도, 일관성도 가질 필요가 없다.] 어쩌면 세상에 악한 유일신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이 생각은 "[[악신론]]"(dystheism/maltheism)이라고도 불리곤 한다. 만일 악신론이 옳다면, 선은 악의 지속과 번성을 위해 사육되는 일종의 가축에 불과하게 된다.[* 악신론은 왜 천국과 지옥이 있고, 선한 자가 복을 받고 악한 자가 천벌을 받는지도 설명할 수 있다. 신이 없다고 믿으며 평생 악인으로 잘 먹고 잘 살다 마음 편히 죽었는데 죽고 보니 신이 있었고, 신이 그의 믿음을 조롱하면서 지옥으로 보내버린다든가, 우연히 악인이 신을 경멸하자 화가 나서 천벌을 내렸다든가, 신을 경배하는 사람이지만 이런 이를 괴롭히는 것이 왠지 재미있을 것 같아 천벌을 내린다든가 하는 식이다. 자신을 진심으로 따르는 자에게 절망을 주면서 재미있어하거나, 자신의 본심도 모르면서 복을 받았다고 경배하는 자를 비웃는 등 그 신이 악신이라고 해도 천국과 지옥이 있을 가능성과, 천벌이나 축복을 내릴 여지는 충분하다. 즉 이 세상은 신의 장난감이자 놀이일 뿐이라는 것. 허나 결국 이러한 이론은 신자들을 모으지는 못한다.][* 다만 악신이지만 제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신이라면 신자를 모으는 것도 가능하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식 성향 분석으로 가정하면 악하다고 해도 [[질서 악]], [[중립 악]], [[혼돈 악]]이 있는데 정말 내키는 대로, 꼴리는 대로만 하는건 [[혼돈 악]] 성향이지만 악하며 제 이익만을 탐하거나 악 그 자체가 신념이면 [[중립 악]]. 악하지만 제 나름대로의 신념과 규율이 있는 [[악의 조직]]의 보스 유형. 규율을 이용해 이익을 탐하려는 사기꾼이나 폭군 유형. 스스로 믿는 선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마키아벨리즘]], 스스로 믿는 선을 광신적으로 이행하려는 [[광신도]] 유형은 [[질서 악]]이다. 이런 경우의 악신은 신자를 모을 수 있다. 적어도 중립 악 정도만 가도 '내가 이익을 얻는데 보태준다며or내가 제시하는 악의 길을 따르겠다면 '''내가 너희들을 보살펴주겠다''''라고 하면 신자가 모일 수 있기 때문. 실제로도 악신 숭배가 없을거라 말하지만 오늘날의 관점으로 보면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신들이나 페니키아 신들, 그리고 아즈텍 신화의 신들은 모두 악신의 유형에 속할 수 있고 오늘날에도 [[악마 숭배자]]나 간혹가다 민간신앙에서의 악신 신봉 의식이 존재하는 등 악신 숭배가 전혀 없다고 할 순 없다. 질서 악 유형도 마찬가지. 악이지만 자기 나름대로의 질서를 추구하므로 그에 마땅한 규칙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예를 들어 '부모 잘 섬겨라' 라는 것이 악신이 추구하는 악의 질서를 위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계명으로 내려줄 수 있다. 이 경우 '부모 섬기기'에 부여된 선의 속성이 사실은 절대적 선이 아니며 악의 속성을 가지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